“내 돈 내산아!
” 회사에서 점심을 밖에 사 먹으러 나가기 귀찮고 편의점 음식은 정이 없어 분식에 싫증이 난 11월 어느 날 갑자기 미움을 받아 앞으로 도시락을 들고 다니기로 했다.
반드시 필수로 충족해야 할 조건은 (당연하지만) 보온력이 우수하고 따뜻한 것이 첫 번째 당연한 조건 덕분에 조지루시, 써모스 등 일본 제품이 우수하게 탈락했다.
조건을 계산해보니 조지루시나 써모스는 용기 전체가 스텐이 아닌 일부 플라스틱으로 끼워팔고 있었다.
.결국 남은건 국산 코스모스 보온도시락
배송은 매우 빨랐다.
공식몰인지 모르겠지만 네이버쇼핑에서 가장 먼저 나오는 코스모스 보온도시락으로 오전에 결제하고 다음날이나 재방문에 도착했다.
나의 두 번째 조건은 밥이 듬뿍 들어갈 텐데 역시 여기서도 같은 이유로 일본 제품이 탈락했다.
한국인은 밥 많이 먹어!
반찬이 제대로!
게다가 국/찌개는 적당히!
이 필수인데 일본제품은 묘하게 반찬통도 작고 국통은 더 작다…
그래서 나는 가장 알차고 더 큰 도시락을 구입했다.
솔직히 사진으로 알았지만 실물 크기 못생겼어…TT
설명서도 못생긴… 후기를 보면 일본 도시락은 올스텐이 아니라는 점에서 다들 보온력이 아쉽다고 하셨는데 코스모스는 기술력, 가성비까지 다 갖춰놓고 못생긴 도시락이라 많이 아쉬웠다.
처음 보자마자 생각한건 돼지바주카포같은곳이었지만 밥이 부족한건 참을수없는 한국인이라서 참아보기로…소주잔과 비교하면…wow거대
하나하나 꺼내봤어.부족한 것보다는 남는 편이 나아..코스모스 보온도시락을 꺼내보니 4개 모두 스텐소재였다.
써모스나 조지루시는 플라스틱을 혼용했는데, 그럼 왜 비싼 돈을 주고 사나요…도시락통이 너무 싼데..첫날. 무거워서…참고로 가방은 더 못생겼다.
.고 어딘가에 박아두었다.
가방에 넣고 다닌 강아 00씨는 밥먹는거 정말 잘해~ 소리듣기 딱 좋아..^^..첫날. 무거워서…참고로 가방은 더 못생겼다.
.고 어딘가에 박아두었다.
가방에 넣고 다닌 강아 00씨는 밥먹는거 정말 잘해~ 소리듣기 딱 좋아..^^..밥을 열심히 넣고 다녀본 결과!
01 제일 알찬 더 큰 도시락은 생각보다 정말 크다.
밥을 매 끼니 고봉밥으로 드시는 분들께 딱 맞을 정도?그리고 후기대로 밥을 담는 송어는 그냥 스텐이라 열고 닫을 때 조금 조심해야 해서 아쉬웠다.
직장동료분들은02번알찬간편도시락을샀는데,이게훨씬간편하고합리적인무게인것같아…그래도전반적으로따뜻한밥,따뜻한밥을넣었을때소재에서나오는이상한냄새가하나도안나서너무만족스럽다.
코스모스 보온도시락은 메이드 인 코리아에 기술력만 50년이라니 디자인만.. 제발 외주에 맡기고 혁신을…했다면… 응답하라는 것도 아니고 어렸을 때 언니와 오빠들이 가지고 있던 도시락과 디자인에 변화가 없어 아쉽다.